[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DB손해보험이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8일 DB손해보험은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의료비 지원금 3천만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DB손해보험 임직원과 프로미농구단의 김주성 선수, 환우 가족들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DB손해보험 고객들이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납입증명서 발급 등으로 보험계약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1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모금되었다.
고객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자동으로 기부금 행사에 참여하게 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금 이벤트'라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기업자체 기부보다 의미가 크다.
희귀난치성질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주성 선수는 이번 전달식에 참여해 환우 가족들에게 사인볼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환우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DB손해보험이 환우가족들을 후원한 지는 올해로 8년째다.
지금까지 총 450여명의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환자에게 총 2억 8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환우가족들과 농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등 꾸준한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