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가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가 국내 출고가를 확정 지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전작인 'G6'보다 화면이 0.4인치 커지고 전후면 카메라 300만 화소씩 늘어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 국내 출고가를 89만 87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작인 G6보다 1,100원 저렴한 것이다. 램과 내장메모리가 높은 'LG G7 씽큐 플러스' 국내 출고가는 97만 6800원으로 정해졌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애플과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LG전자의 국내 출고가 설정은 파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황정환 부사장은 지난 3일 열린 'LG G7 씽큐'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도 적자를 계속 보고 있는 만큼 싸게 팔고 싶다"며 "제품에 마진을 많이 남길 생각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내세우며 야심차게 선보이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는 크게 램과 내부 저장용량이 각각 4GB/64GB인 'LG G7 씽큐'와 6GB/ 128GB인 'LG G7 씽큐 플로스' 2종으로 구성됐다.
'LG G7 씽큐'는 곡면 디자인의 유광 메탈 테두리로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한 손에 쏙 들어와 일상생활에 편의성을 더했다.
여기에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나 예능 등을 많이 시청한다는 점을 착안해 스마트폰 가운데에서 가장 밝은 약 1,000니트의 휘도를 구현하면서 색상을 풍성하게 구현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LG전자는 또 스마트폰 최초로 입체음향 오디오 기술 패키지 'DTS:X'를 탑재해 고급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 채널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LG G7 씽큐'만으로도 영화와 게임, 음악 등 각 콘텐츠별 특성에 맞춰 생생하면서도 역동감 있는 최고의 오디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카메라는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화소 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최적의 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AI 기능까지 갖췄다.
LG전자가 작정하고 만든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는 1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오는 18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