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되돌아봤다.
8일 김 부총리는 강남구 역삼동 소재 팁스타운에서 열린 청년 사업가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이틀 앞둔 이날 김 부총리는 "지난 1년 동안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초석을 깔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차부터) 일자리와 혁신성장 문제에 조금 더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운영에 대해 "통상마찰이나 통화스와프 문제를 비롯한 대내외 위협요인을 관리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혁신 성장에서도 벤처투자와 신설 법인 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부총리는 이런 성과가 국민의 삶과 연결돼야 하는데 아직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는 미흡하지 않았나하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국민과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이날 김 부총리는 휴업 중인 국회에 조속한 추경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창업과 관련한 파격적 조치를 많이 담았다"며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집행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업계의 반응과 추가 건의 과제 등을 논의하며 "앞으로 정부는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같이 힘을 합쳐 해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