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조만간 4%로 껑충 뛰어오를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대표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매체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상품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조만간 4%대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대로라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훨씬 빠른 셈.
다이먼은 국채 4% 시대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오르고 있는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린다면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틀림없이 4% 선으로 치솟을 수 있다"면서 "미국증시는 4% 금리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권금리 3%의 쇼크가 불과 엊그제인 상황, 이같은 다이먼의 전망이 나온 후 미국증시 다우지수 등 시장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국제유가, 금값 환율, 비트코인 가상화폐 등도 술렁거리고 있다.
오늘 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가상화폐, 국제유가 환율 등이 과연 어떤 시세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