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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영화에 등장한 '로켓'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걸걸한 성격과 의리 넘치는 면모가 돋보이는 로켓은 라쿤을 모델로 만들어졌지만,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유일한 동물 캐릭터인 로켓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전편에 출연하며 수많은 마니아 팬을 생성했다.

괴팍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어딘지 안타까운 면까지 가진 로켓.

'어벤져스' 군단 중 전무후무한 캐릭터 '로켓'이 유난히 사랑받는 이유를 함께 알아보자.

1. 유일하게 그루트의 말을 알아듣는 섬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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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은 '어벤져스' 내에서 토르 이외에 유일하게 그루트가 하는 말인 '아이 엠 그루트'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존재다.

그루트와 영혼의 단짝인 로켓은 그루트를 사실상 목숨보다 더 아낀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전한 마지막 말 "아이 엠 그루트"를 혼자 알아듣기도 한 로켓의 섬세함은 그루트와 있을 때 종종 구현돼 팬들을 설레게 한다.

2. 토르와 뜻밖에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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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함이 매력인 로켓은 우연히 만난 토르가 자신을 '캡틴'으로 치켜세워주자 함께 따라나선다.

결국 토르를 돕기까지하는 로켓의 단순함과 권력욕(?)이 자그마한 체구와 상반돼 무척 사랑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3. 강제 연구를 통해 탄생된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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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켓은 평범한 라쿤이었지만, 하등동물에게 행해진 끔찍한 유전자 변형 연구로 인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동물인 자신의 몸과 따로 노는 이성을 무척 힘겨워하는 로켓.

강인한 척 하지만 상처를 가지고 있는 그의 이면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4. 돈만 좇는 것 같이 행동하면서도 반드시 지키는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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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출신인 로켓은 말끝마다 오직 돈만이 인생의 목적인 것처럼 말한다.

속물적이고 싶어하지만 사실 그는 위기의 순간에 팀을 배신하지 않고 언제나 의리를 택하는 순정파다.

그런 로켓의 모습을 '츤데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5. 결정적 순간에 '어벤져스'팀을 돕는 순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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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컬한 로켓은 언제나 결정적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한다.

그는 기계를 잘 다루는 장점을 이용해 어벤져스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자그마한 몸집에 귀여운 얼굴로 사악한(?) 표정을 지으며 총을 겨누는 로켓의 모습은 수많은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기 충분한 매력을 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