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오토바이 엔진오일시장 공략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 6일 SK루브리컨츠는 전 세계 오토바이용 엔진오일(MCO) 시장을 이끌어 온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 '렙솔'과 함께 본격적인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MCO는 일반 자동차용 엔진오일이 가지고 있는 윤활유 역할 외에도 습식 클러치 및 기어 박스 보호 등에 활용돼 오토바이 이용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오일이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9월부터 렙솔의 MCO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 마케팅 전권을 확보하고 대리점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렙솔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지난 4일에는 국내 유통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여는 등 MCO 제품의 성능과 우수성, 브랜드 파워를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업계 내 시장지위를 강화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SK루브리컨츠는 MCO와 모터스포츠에 특화된 대리점을 새롭게 발굴하면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레이싱용 고품질 윤활유인 'SK 지크 레이싱'을 출시하는 등 선두에 서온 SK루브리컨츠가 오토바이용 엔진오일을 추가하며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렙솔의 우수한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를 습득해 더욱 전문적인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 MCO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