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하철 타러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힘차게 날갯짓을 하며 운동(?)하고 있는 비둘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날갯짓하는 비둘기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비둘기는 에스컬레이터 위에 두 발로 서서 파닥파닥 소리를 내며 날갯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비둘기는 마치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하는 사람들처럼 양날개로 열심히 날갯짓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러닝머신 삼아 운동하는 듯한 비둘기는 사람이 다가오자 언제그랬냐는 듯이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졌다.
비둘기는 도대체 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날갯짓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정말 운동을 하기 위해 날갯짓을 했던 걸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열심히 한다", "운동하는건가", "이게 도대체 뭐라고 자꾸 빠져드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파닥파닥 날갯짓하고 있는 비둘기 영상은 트위터상에서 7만 4천여건 리트윗이 됐고 16만 1천여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いぬくん(@ccc_36) 2018년 5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