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역사적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폭발적인 인기에 어딜 가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뜨거운 예매 경쟁에 밀려서 또는 바쁜 스케줄 탓에 아직까지 영화를 못 본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영화를 보지 않고서도 마치 본 것처럼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진짜 주인공은 타노스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등장하는 타노스는 어벤져스 멤버를 한 손으로 제압하는 강력한 슈퍼 빌런이다.
보통 마블 영화가 끝난 후 주인공을 언급하는데, 이번에 마블은 'Thanos will return'(타노스는 돌아온다)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2. "오역 때문에 스타로드가 욕먹는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스타로드는 타노스를 무찌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일을 망쳐버린다.
하지만 이 일은 번역가의 커다란 오역이 밝혀지면서 혐의를 벗게 됐다.
3. "모든 게 닥터 스트레인지가 예상한 시나리오일 것 같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먼지가 돼 사라지기 전 아이언맨에게 "We're in the end game now"(이제 최종 단계야)라고 말한다.
앞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와의 전투 전 약 1,400만 가지의 미래를 예견하고 유일하게 승리한 1개의 미래를 찾아냈다.
4. "캡틴 마블이 진짜 닉 퓨리의 엄마일지도 몰라"
영화 마지막 쿠키 영상에는 '어벤져스4'를 예고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닉 퓨리가 '캡틴 마블'이라는 새로운 히어로에게 전화를 하는 도중 먼지가 되는데, 이때 닉퓨리가 영어로 욕을 하는 장면에서 "엄마"라고 오역이 됐다.
이에 관람객들은 캡틴 마블이 실제로 닉 퓨리의 엄마가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5. "영화의 시작과 끝이 너무 슬프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중요 캐릭터 한 명이 죽어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한다.
심지어 인기 히어로 다수가 죽는 결말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관객이 벙 찐 표정으로 스크린 화면을 바라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