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머리 묶는게 낫냐, 푸는게 낫냐?" 질문에 '하시2' 김현우의 '센스甲' 대답

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여성들의 알쏭달쏭한 질문으로 곤혹스러워해 본 경험이 한 번쯤 있는 남성들은 여기를 주목하자. '하트시그널 2' 김현우가 모범 답변을 내놓았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김현우가 오영주의 질문에 진중한 답변을 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순댓국 데이트를 즐겼다. 식사를 끝낸 후 오영주는 "나 머리 묶는 게 낫냐 푸는 게 낫냐"라고 물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 윤종신과 양재웅은 "나는 묶는 게 좋아"라고 했고, 이상민은 "나는 둘 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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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하지만 잠시 생각에 잠겼던 김현우는 "평소에? 아니면 오늘?"이라고 의외의 역질문을 건넸다.


오영주가 "평소랑 오늘이랑 다르냐"고 하자 김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오늘은 묶었으면 좋겠어"라고 세심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어제는 풀은 게 예뻤는데 오늘은 묶은 게 예쁘다"고 덧붙여 오영주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MC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김이나는 "너무 정답이다. 남자가 해야 될 것을 다 보여준다"고 감탄했다.


소유 또한 "저런 말을 하는 남자를 처음 본다"며 "별것 아닌 질문이어도 뻔한 대답 말고 저렇게 고민해주면 '나를 정말 좋아하고 있구나'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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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하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가 마냥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 규칙상 자신의 마음을 직접 표현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오영주는 김현우가 다른 여성 출연자인 임현주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고 오해, 결국 눈물까지 쏟았다.


그럼에도 김현우와 오영주는 이날 러브라인에서 서로를 택해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했다.


과연 김현우와 오영주가 오해를 풀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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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