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창원대학교가 '지역인재 양성 및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최해범 창원대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인재 양성 등을 통해 채용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국내 일자리 8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신입직원 채용시 지역인재에 가점을 부여하고 채용할당제를 신규 도입하는 등 적극적 채용우대를 통해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목표를 원활하게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지역 대학에서 중진공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직무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실습 및 체험활동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
중진공은 청년창업가에 대해 창업공간, 1:1멘토링, 시제품 제작 및 사업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우수 지역인재가 많이 입교할 수 있도록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16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발굴한 우수한 기업정보를 대학에 제공, 중소벤처기업 취업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한편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서는 상반기 중으로 청년 중소벤처기업 취업 희망자를 공개모집한다.
이를 통해 직무교육 후 근로조건이 양호한 중소벤처기업에게 3년간 취업매칭을 보장하는 '청년 중소기업 취업 보장 서비스'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역 내 인재가 과감히 창업하고, 성장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