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메리츠화재의 지난 3월 장기 인보험 매출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두 달 전인 지난 3월 장기 인보험 매출에서 메리츠화재가 132억9,7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동안 줄곧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화재는 매출액 129억8,400만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장기 인보험은 질병보험과 상해보험, 어린이보험 운전자보험을 비롯해 이를 포함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 등을 일컫는다.
인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 등보다 손해율이 낮은 편이어서 손보사의 주력 분야 중 하나로 여겨진다.
메리츠화재가 인보험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 보험을 중심으로 자사 역량을 집중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최근 메리츠화재는 GA채널을 확대하는 등 어린이 보험에 주력했고, 그 결과 어린이 보험 실적이 자사 인보험 매출 2위까지 성장했다.
한편 지난 3월 장기 인보험 매출은 삼성화재 다음으로 현대해상이 96억3,400만원, DB손해보험이 85억7,400만원 매출을 올리며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