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날 버린 마약조직에 복수하기 위해 경찰과 손을 잡았다"

인사이트영화 '독전'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앞에 버림받은 조직원이 나타난다. 복수를 위해서다.


적이 되어 적을 잡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영화 '독전'이 개봉을 앞두고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일 영화 배급사 NEW 및 제작사 용필름 등은 개봉을 앞둔 범죄 영화 '독전'의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밀매 조직을 소재로 펼쳐지는 액션 범죄극이다.


인사이트영화 '독전'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어떤 한 인간을 집착하다 보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신념 같은 게 생긴다"라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원호의 앞에 어느 날, 마약 조직의 후견인 연옥(김성령 분)이 자신의 안전을 지켜주는 조건을 걸고 도움의 손을 내민다.


그리고 원호는 버림받은 마약 조직원 락(류준열 분)에게 손을 내민다. 락은 그렇게 경찰과 손을 잡고 복수를 위해 다시 조직에 잠입한다.


그러나 경찰에게도, 조직에게도 신뢰를 얻지 못하는 락. 여기에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故 김주혁 분)은 말한다. "사업을 할 때는 말야, 제일 중요한 게 사람 가리는 거야"


인사이트영화 '독전'


이런 가운데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 분)까지 등장, 누가 진짜 선이고 악인지 분간조차 할 수 없다.


실체 없는 적을 추적하라. 끝까지 의심하라.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는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故 김주혁, 김성령 등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예고편만으로 예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영화 '독전'이 극장가를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독전'은 오는 5월 22일 개봉한다. 


당초 개봉일이었던 24일에서 이틀 앞당긴 날짜다. 러닝타임은 123분,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인사이트영화 '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