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거목들이 만나 양국의 기업 투자와 경제 협력을 논의 했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젤코 라이너 크로아티아 국회 부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손 회장은 라이너 부의장을 만나 양국 간 기업 투자 유치와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라이너 부의장은 CJ그룹 해외시장 개척 상황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CJ그룹은 크로아티아에 1999년 바이오 아미노산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극장 특화관 사업인 '4DX'로도 진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가 사업 진출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최근 '여성기업가기금 리더십 그룹'의 챔피언 16명 중 한 명으로 손꼽힌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도 인연이 있다.
tvN '꽃보다 누나' 촬영으로 양국의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크로아티아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