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어벤져스3'의 감독인 루소 형제가 후속편에 대한 힌트를 전해 마블 '덕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루소 형제의 인터뷰 중 일부를 공개했다.
루소 형제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3'에 이어 '어벤져스4'까지 공동 연출했다.
루소 형제는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3'와 관련해 "위험에 빠진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잃어버릴 무언가를 갖고 있는 것처럼, 더 어려운 장소로 가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단순히 관객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반응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라이어티는 '어벤져스3'의 결말을 언급하며 죽은 슈퍼히어로들이 '어벤져스4'에서 부활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안소니 루소는 "이건 판타지 세계고, 판타지에서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에 따르는 희생이 생길 수 있다"고 돌려 말했다.
조 루소는 "우리에게는 항상 위험부담이 있고, 그 부담은 어벤져스4'에서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문에 대한 완벽한 답이 나오지 않자, 버라이어티 측은 한 번 더 누가 죽게 될지를 물었고 루소 형제는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슈퍼히어로들이 되살아나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2019년 개봉하는 '어벤져스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3'는 개봉 당일에만 10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