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오늘 개막한 전주국제영화제, 사전 예매 '역대급 신기록'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전주국제영화제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오늘(3일) 개막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지난 4월 17일 개·폐막식 예매 오픈 결과 1일차에 오프닝 스코어 152회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8회 영화제 1일차 오프닝 스코어 80회차에 비해 2배 가까운 기록이다.


또한 19일부터 일반 예매를 오픈한 결과 13일차인 5월 1일까지 총 220회차가 매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전주국제영화제


이는 동일한 13일차 기준으로 지난 18회 143회차에 비해 77회차나 증가된 것으로 역대급 신기록 경신이다.


매진된 상영작은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과 폐막작 '개들의 섬'을 비롯해 '어른도감', '성혜의 나라', '메이트', '홀리데이', '엔테베에서의 7일', '그 해 여름', '사라와 살림에 관한 보고서', '도블라토프' 등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2018의 '굿비즈니스', '겨울밤에', '파도치는 땅', '노나'도 매진 행렬에 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해 '노무현입니다', '초행', '시인의 사랑'을 탄생시킨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인사이트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영화제 개최 전 온라인(모바일) 매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올해 19회 영화제의 방향을 관객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중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믹스 전략을 구사했다"면서, "온·오프라인 연계된 홍보기획으로 미디어 성향에 맞춘 세분화된 홍보가 사전 예매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늘부터 5월 12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