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매번 '금연'하겠다고 다짐하지만 금단증상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금연에 실패했다면, 지금 이 영상에 주목해보자.
최근 페이스북 계정 'Amanda Eller'에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폐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아만다 엘러(Amanda Eller)는 폐 모형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다.
한쪽에는 20년 동안 하루에 담배 한 갑씩 피운 사람의 폐를 본 떠 만든 검은색 폐가 있다. 그 옆에는 건강한 사람의 선홍빛 폐가 보인다.
아만다는 각각의 폐가 정상적인 호흡을 위한 팽창과 수축 기능을 얼마만큼 수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공기를 불어 넣었다.
그 결과 흡연자의 검은색 폐가 힘겹게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확인했다. 폐의 오른쪽 부분은 미동조차 하지 않을 만큼 상태가 좋지 못했다.
반면 건강한 사람의 폐는 공기가 들어가자 정상적으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만다는 "흡연을 오래 하게 되면 폐가 탄력성을 잃는다"며 "팽창과 수축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폐활량도 떨어지고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는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라며 "이 영상이 흡연자들이 금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