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사람 죽여 자수했는데,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인사이트영화 '데자뷰'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데자뷰. 과거의 기억을 더듬던 중 신경세포가 착각, 혼란을 일으키는 뇌 현상을 뜻한다.


이를 소재로 한 무시무시한 공포 영화가 극장가를 찾는다.


지난달 27일 제작사 스톰픽쳐스코리아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데자뷰'의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은 약혼자 우진(이규한 분)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지민(남규리 분)이 차로 사람을 치어 죽이면서 시작한다.


인사이트영화 '데자뷰'


그날 밤 사고 이후, 지민에게는 죽은 여자가 나타나는 끔찍한 환각이 시작된다. 


잠도 제대로 잘 수 없고, 가장 아늑해야 마땅할 집마저 공포스러운 공간으로 변해 버린다.


견디다 못한 지민은 결국 경찰에 찾아간다. 그리고 고백한다. "사람을 죽였어요"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진다. 자신의 기억 속 교통사고가 실제로 일어난 적이 없다는 경찰의 대꾸가 돌아온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데자뷰'


사라지지 않는 의문 속에 지민의 일상은 점점 공포스러워진다. 함께 사람을 죽인 약혼자 우진은 방관한다. 더욱 강한 정신과 약만 처방해줄 뿐이다.


지민은 점차, 점차 수렁에 빠져든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이같은 30초가량의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긴장감으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영화 '데자뷰'가 과연 개봉 후에도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는 이달 개봉하며, 아직 정확한 개봉 일자 및 상영등급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