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아이폰 홈 화면에는 매우 신경 쓰이는 녀석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모서리에 달린 빨간색 숫자.
오로지 숫자를 없애기 위해 메시지 내용을 일일이 다 확인하자니 귀찮고, 그대로 놔두자니 괜히 거슬린다.
앱을 지워볼까도 생각해보지만 허전할 것 같아 삭제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아이폰 유저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딜레마.
아이폰 앱에 달린 빨간색 배지를 단번에 없앨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하겠다.
먼저 '설정'에서 '알림'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빨간색 배지를 없애고 싶은 앱을 선택한다.
앱을 선택한 후 '앱 아이콘에 배지 표시' 버튼에 보이는 초록색 버튼을 끈다.
다시 홈 화면으로 들어가서 해당 앱을 보면 빨간색 배지가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해진 홈화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배지 없애는 방법을 잘 몰라서 혹은 귀찮아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
아이폰 유저들은 이 밖에도 휴대폰 속 숨겨진 '설정' 기능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위험에 놓여있다.
최근 아이폰이 업데이트 되면서 '자주 방문하는 장소(Frequent Locations)' 기능이 생겼다.
이로 인해 아이폰 유저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위치를 추적당하고 있었다.
만약 당신도 지금까지 이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너무 걱정하지 말자. '설정'에 들어가서 버튼 몇 개만 누르면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손쉽게 막을 수 있다.
먼저 아이폰 홈 화면에 보이는 '설정'에서 '개인정보보호'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위치서비스'에 들어가서 마지막에 있는 '시스템 서비스' 버튼을 누른다.
'시스템 서비스'에 들어간 후, 중간쯤에 있는 '자주 가는 위치' 버튼을 누른다.
자주 가는 위치를 누르면 옆에 초록색 버튼이 보인다.
여기에서 '끔' 버튼을 선택하면 개인의 위치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