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지 6일 만에 국내 관람객 5백만을 넘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던 어벤져스3가 최단, 최고 기록을 쏟아내는 가운데, 영화 속 큰 변화를 보였던 인물에 이목에 쏠렸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이었다. 그는 어벤져스3에서 덥수룩한 턱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
항상 바른 청년 모습을 유지했던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가 인터뷰 중 턱수염을 언급한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시빌 워 이후 턱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소 거친 남자로 변했는데, 어벤져스 팬들은 오히려 그의 변화된 모습이 훨씬 멋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캡틴 아메리카 스티븐 로저스는 입을 열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는 수도승의 기질이 다분하다"며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해야 할 정해진 규칙이있다. 규칙들은 그가 꼭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점은 캡틴 아메리카의 천성적인 성질을 말해준다. 그런데 캡틴 아메리카는 영화 시빌 워 이후 약간씩 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에반스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즉 스티븐 로저스는 '의무'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내려놨다.
이는 시빌 워에서 지명 수배자가 된 스티븐 로저스가 이후 심경에 변화가 있었고, 이것이 턱수염을 기르며 외적인 모습에 변화를 준 이유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하려는 빌런 타노스와 그를 막아야 하는 어벤져스의 대결을 다룬다.
약 23명의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며 마블 10주년을 기념하듯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에 새로운 마블 히어로인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팬서', 은하계를 접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