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소리 내는 순간 죽는다"는 참신하면서도 오싹한 설정으로 관객들을 숨죽이게 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의 후속편이 나온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후속편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최고경영자(CEO) 짐 지아노프로스(Jim Gianopulos)는 지난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에 참석했다.
그는 시네마콘에서 "우리는 이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후속편을 제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속편의 개봉 날짜나 캐스팅된 배우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다른 히트작보다 적은 예산 규모인 1,700만달러(한화 약 181억원)를 들여 제작됐지만 기발한 설정으로 제작비의 약 9배를 훌쩍 넘는 수입을 거둬들일 수 있었다.
영화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화려한 CG와 홍보 없이 탄탄한 구성으로 성공한 영화라는 호평세례를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개봉하고 첫 주 만에 26만 5698명의 관객을 동원시키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