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딜라이브의 한 발 늦은 대처가 논란이다.
지난 29일 케이블 사업자 딜라이브는 신촌 일대에서 오후 3시경부터 8시 30분까지 서비스상에 '망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소요 시간 동안 고객들은 TV와 인터넷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없었다.
더구나 사건이 발생한 날은 주말이었다. 고객들은 다른 방도 없이 PC방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용무를 봐야 했다.
불편함을 겪은 고객들은 딜라이브가 되려 '배 째라 식' 대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꽤 긴 시간 동안 '먹통' 상태가 이어졌지만, 당시 고객 센터는 시간이 오래도록 지연돼 통화 불능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또한 고객들은 별다른 안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이브 측은 인사이트에 "이번 '망장애'는 당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 창천동에 소재한 르미에르3차 건물 분리 소각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 발생 즉시 출동해 사고장애를 처리를 시작해 복구작업을 진행하였지만, 원인 파악에 시간이 걸려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딜라이브에 따르면 본사에서는 즉각적으로 대처에 나섰다.
하지만 고객센터와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딜라이브는 오늘(30일)부터 해당 피해 고객에 대해 피해 보상책을 마련해 보상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