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주말 사흘간 318만66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첫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제(29일)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111만 4,169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수 476만 3,004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수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현재 극장가에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열풍이 얼마나 강한지 확인할 수 있는 수치여서 눈길을 끈다.
이같은 인기는 세계적으로도 공통된 흐름이다. 디즈니에 따르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6억 3천만 달러(한화 약 6,70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개봉 첫 주말 벌어들인 기록(5억4100만달러, 약 5,8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긁어 들인 돈만 2억 5천만 달러(약 2,7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최고 기대작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76명에 달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게다가 아이언맨의 '블리딩 엣지' 기술이 적용된 슈트, 윈터 솔져의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팔,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방패 등 한층 강력해진 무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팀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로 구성된 총 23명의 슈퍼 히어로단이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