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시작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한동안 극장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 2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개봉 4일만에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금껏 한국에서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명량'(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택시운전사'(2017)밖에 없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전세계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는 5월, 6월에도 신작을 선보이며 영화 시장에서의 위상을 굳힐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5월에는 '데드풀2'를, 6월에는 '앤트맨과 와스프'를 공개한다.
다음달 6일 개봉되는 '데드풀2'는 세계 최고 괴짜 '19금 히어로'를 다룬 재기발랄한 영화로, 개봉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6월 말 개봉될 예정인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재미있게 본 영화 관람객들은 "어벤져스3 꿀잼! 데드풀2, 앤트맨2도 무조건 본다", "앗싸, 6월까지 마블 파티"라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