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한화생명 e스포츠(HLE, Hanwha Life Esports)가 유니폼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27일 공식 엠블럼이 적용된 유니폼을 공개하는 한편 '뷰티풀 게임(Beautiful Game)' 캠페인을 시작하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밝히고 e스포츠 구단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새로운 팀 창단에 따른 공식 엠블럼이 적용된 블랙 컬러의 유니폼을 선보였다.
엠블럼은 오렌지 컬러의 아치 아래 공방을 다투는 두 가지 톤의 그레이 컬러 아치를 균형감 있게 배치해 각각 신뢰와, 팀워크, 혁신의 의미를 나타내며 팀원간의 믿음과 협동, 창조적 플레이를 중요시하는 팀 철학을 그대로 담아냈다.
기존 구단들에서 동물이나 캐릭터 등 마스코트를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보다 트렌디하고 심플한 엠블럼을 사용해 범용성을 꾀하겠다는 의도다.
유니폼 컬러 역시 안정감 있는 블랙을 선택하여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향후 MD상품에도 블랙을 기본으로 적용해 팬들에게 보다 세련된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뷰티풀 게임(Beautiful Game) 캠페인'을 론칭하며 그 동안 비주류로 인식되던 e스포츠의 입지를 정통 스포츠에 버금가는 문화로 다질 수 있도록 향후 CSR 활동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뷰티풀 게임(Beautiful Game) 캠페인을 통해 한화생명 e스포츠가 게임만 잘 하는 구단이 아닌, 우리 삶에 함께하며 즐거움의 가치를 더하는데 기여하는 팀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창단 발표 이후 금융 업계 최초로 e스포츠 사업에 뛰어든 한화생명의 행보에 대해 현재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최근 대기업들의 e스포츠 후원이 중단되며 다소 침체될 수 있었던 업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