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편의 판타지 같은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오는 5월 17일 개봉한다.
지난 24일 배급사 오드는 대만 청춘 멜로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오는 5월 17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는 섣불리 고백하지 못한 채 끝나고 만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소처럼 잠에서 깬 정샹(류이호 분)은 자신이 20년 전인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에 정샹은 어리둥절하지만 자신의 첫사랑인 은페이(송운화 분)를 만나며 생각이 바뀐다.
과거 미묘했던 관계를 유지하다 결국 흐지부지 끝나고 만 첫사랑 은페이를 잡기 위해 정샹은 굳은 결심을 내린다.
정샹은 "사랑 받기 위해서 완벽해질 필요는 없다"고 자신에게 수없이 되뇌며 은페이에게 한 걸음씩 다가간다.
풋풋한 학창시절 첫사랑을 다룬 '안녕, 나의 소녀'는 이미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개봉해 현지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20년 전으로 돌아간 정샹은 과연 과거를 바꾸고 첫사랑 은페이와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줄거리만으로도 설레는 영화 '안녕, 나의 소녀'는 12세 관람가이며 오는 5월 17일부터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