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삼성전자 주식 2천억원 치를 단 하루 만에 사드린 '슈퍼개미'의 정체에 대해 온갖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한 명의 개인투자자가 강남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삼성전자 주식 8만주를 매수했다.
당시 252만원에 장을 마친 삼성전자의 주식 8만주 매입 금액은 2천억원에 달한다.
2천억원을 한 번에 매수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는 주변에서 쉽사리 찾기 어렵다.
이에 시장에서는 "한 중소 건설사 오너의 아들이 미래에셋대우 강남지점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연합뉴스는 한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30대 남성'이라는 정보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정확한 매수 주체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매수 규모나 주체는 개인정보여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단 하루 만에 2천억원에 달한 주식을 매입한 이 개인투자자에 대해 증권가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궁금해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 2일 287만 6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