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고백부부'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 결혼을 한다.

인생에서 결혼이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다.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와 더욱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그동안 몰랐던 것들, 또는 결혼 후 맞춰나갈 것들을 이야기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결혼을 위해 결혼 전 나눠보면 좋을 법한 대화를 모아봤다.

1. 자녀 계획

Instagram 'ssoyang84'

자녀 문제는 미리 확실하게 상의를 해야 한다. 만약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다면 이 부분은 명확하게 합의해야 한다.

불임 가능성이 있다면 '불임 치료'를 받을 것인지, 또한 입양을 할 수도 있는지 등을 신중하게 이야기 나눠야 한다.

2. 종교적인 문제

레인컴퍼니

종교적인 신념은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많은 커플들이 결혼 이후에 신앙 생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행한 삶을 살기도 한다.

신혼 부부일 때에는 그런 문제가 크지 않지만, 자녀를 낳고 양육 등의 문제까지 이어지면 신앙 생활의 간극은 더욱 벌어진다.

3. 빚의 유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배우자의 재정 상태는 가장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문제다. 

상대방이 모르는 빚이 있다면 미리 이야기를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꼭 상의해야 한다. 

4. 집안일 분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결혼 전 미리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고 약속을 해야 좋다. 

한쪽이 더 일을 많이 하게 되면 감정의 골은 쌓이게 된다.

특히 최근 맞벌이 하는 부부가 많은데, 자녀 양육 문제까지 겹치면 가사 분담은 '분쟁의 불씨'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부부생활(Sex)

JTBC '효리네 민박'

만약 서로가 부부생활에 대해서 갖고 있는 철학이 다르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솔직하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은 서로의 행복을 위해 필요하다.

6. 미래의 집

KBS2 '고백부부'

커플이 함께 꿈꾸는 집이 있는지, 그런 집이 어떤 것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

그런 비전을 공유하고 꿈을 나누는 행위는 서로의 결속력을 높여준다.

7. 경제권

그라치아

요즘은 결혼 후에도 각자 통장을 관리하고, 비용을 공동 분담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하든 부부의 가치관에 맞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아울러 비상금을 각자가 용인할 것인지, 그리고 저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미리 상의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