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기관리 부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로부터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획득한 ISO22301 인증은 재해 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해진 글로벌 규격이다.
바이오 의약품은 암 또는 중증 환자들에게 사용돼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중요하다.
하지만 바이오 의약품은 세포를 배양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계약부터 상업 생산까지 약 3년 이상 소요된다.
이런 특성상 고객사들은 계약 체결 전 바이오의약품 위수탁 생산(CMO) 기업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확인한다.
따라서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ISO22301 인증 획득은 향후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급에 있어 큰 이점으로 작용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인증 획득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제약산업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