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함께 나눠요"…청춘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종가집 봄김장' 나눔 행사

인사이트사진제공 = 종가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바탕 꽃비가 내린 4월.


후덥지근한 날씨에 벌써부터 여름 걱정을 하게 되는 요즘, 때아닌 김장 행사가 열려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옥마을에서 국내 대표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집이 '봄김장'을 진행한 것.


인사이트사진제공 = 종가집


김장하면 겨울인데, 종가집은 왜 봄김장을 선택한 것일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기부의 70%가 연말연시에 집중돼 있다.


겨울엔 다양한 나눔 행사들이 이어져 주변 이웃과 함께 나눌 김치 역시 냉장고에 넘쳐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종가집


반면 늦봄부터 가을까지는 나눔 비수기에 접어든다. 냉장고에 김치가 동이 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종가집이 김장 나눔행사를 봄으로 옮긴 이유는 이 때문이다.


종가집의 경우 10여년 간 겨울철 이어오던 김장 나눔 행사를 작년부터 봄에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종가집


김장 김치가 떨어진 봄철,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봄김장을 선택한 것이다.


이름 따라 간다고 했던가. 김장 나눔을 봄으로 옮기자 2025 대학생들의 참여도 부쩍 늘었다. 현장은 그야말로 봄날, 청춘의 에너지로 한층 싱그러웠다.


올봄에는 더 많은 봄김장 나눔이 이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