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야 이 돼지야"
통통한 체격으로 인해 어릴 적 친구들에게 '돼지', '고래'라는 놀림을 받으며 왕따를 당한 여성이 있다.
그녀는 고통을 더이상 견딜 수 없어 이를 악물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5개월 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 도니 린(Donie Lin)에 대해 전했다.
도니는 어렸을 때부터 통통한 체격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놀림당하기 일쑤였다.
택시를 타면 택시 운전사는 그녀에게 "뚱뚱한 사람들은 두 배로 돈을 내야 한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더이상 모욕적인 말을 듣고 싶지 않았던 도니는 마침내 다이어트를 하기로 굳게 결심했다.
획기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꼼꼼히 정보를 알아봤고, 결국 '식초 다이어트'로 결정했다.
도니는 따듯한 물에 사과 식초 3티스푼을 넣고 매일 아침에 한 잔, 밤에 한 잔 마셨다.
물론 식이요법과 운동도 병행했다. 평소보다 먹는 양을 줄이고 시간이 날 때마다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5개월 동안 피눈물 나는 다이어트를 이어간 도니는 마침내 18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도니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2017년 11월에 나는 70kg이었지만 지금은 52kg이 됐다"며 "모든 게 식초 덕뿐이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하기 전과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그녀가 살을 빼기 전 통통한 모습으로 피자를 먹는 모습이 보였다.
두 번째 사진에는 18kg을 뺀 후 당당하게 비키니를 입은 모습이 보였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건강은 물론 자신감까지 얻게 된 도니는 이제 당당히 사람들 앞에 나서서 밝게 웃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도니의 식초 다이어트.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전문의들은 과일 식초가 우리 몸속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식초에 들어있는 유기산 성분이 당과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초 다이어트가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식초는 산도가 강해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