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새로 시작한 연인과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첫 성관계를 한 뒤 실망한 당신.
관계가 오래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 여기 뜻밖의 희소식이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연인과의 첫 성관계가 실망스러울수록 오래 사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전했다.
마켓 조사기관 온폴(OnePoll)은 퓨어 로맨스와 함께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심층 연구했다.
이들 기관은 연인과의 첫 성관계 만족도, 노력 여부 등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대상자 중 약 50%는 첫 성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런데도 이들은 곧바로 헤어지지 않고 더 괜찮은 성관계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48%의 사람들은 성인용품을 사용하면서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커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개방적이고 정직하게 대화했다고도 설명했다.
이런 끊임없는 노력을 한 커플들은 더 오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좋지 않았던 첫 성경험이 오히려 다른 특별한 방안을 시도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커플이 함께 노력하고 맞춰가다 보면 자연스레 서로의 취향을 더욱 잘 알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지금 연인의 취향을 알아보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보라"며 "첫 성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오래갈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