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지혜 기자 = 영화 '컨저링2' 속 '수녀 귀신' 발락에 관한 스핀오프 영화가 제작된다.
'컨저링' 2편을 본 관객이라면 영화 중간 때와 장소를 가지 않고 갑자기 툭 튀어 나와 깜짝 깜짝 놀라게 했던 수녀 귀신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어떤 사연이 있어 소녀 앞에 나타났는지 알려주지 않은 채,그저 '발락'이라는 이름을 부르자 소멸해버려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수녀 귀신은 인기에 힘입어 유튜버 이사배가 수녀 귀신으로 분장을 하고 나온 영상이 널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수녀 귀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영화 '더 넌(The Nun)'이 제작, 올해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보도 등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야기는 루마니아 한 수도원에서 벌어진 자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신부가 파견되면서 시작된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발락이라는 악마 수녀가 있으며 신부와 맞서 싸우게 된다.
기존 '컨저링'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지만 화제를 모았던 수녀 귀신의 스핀오프 영화여서 현재 많은 팬들이 개봉을 기다리는 등 영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현재 2편까지 개봉한 '컨저링'은 미국의 실존 인물인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1편에서는 애나벨 인형이, 2편에서는 수녀 귀신이 관객들에게 섬뜩한 소름을 선사했다.
컨저링 1편에서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애나벨 인형은 지난해 '애나벨: 인형의 주인'으로 개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