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액션신 시간이 공개돼 예비 관객들 마음을 설레게 했다.
19일(현지 시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팔콘' 역을 맡은 흑인 배우 안소니 마키는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최후의 액션신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안소니 마키는 "나는 25페이지에 달하는 마지막 전투 시퀀스 대본을 받았다"며 "역대 최장의 전투 시퀀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말을 토대로 코믹북닷컴 등 외신은 마지막 전투장면이 25분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통상 할리우드에서는 1페이지당 1분으로 계산하기 때문.
10주년을 맞은 마블의 올해 최고 기대작이자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76명에 달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게다가 아이언맨의 '블리딩 엣지' 기술이 적용된 슈트, 윈터 솔져의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팔,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방패 등 한층 강력해진 무기를 볼 수 있어 기대를 키웠다.
영화는 4DX로도 개봉한다. 사상 최강의 4DX 전문가들이 각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4DX는 20개 이상의 환경 효과까지 적용돼 히어로들의 전투장면에 대한 몰입도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도 전에 엄청난 이목이 집중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팀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로 구성된 총 23명의 슈퍼 히어로단이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5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