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전북지역 72억 규모의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를 추진한다.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전북 소재 압류재산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게 될 재산은 총 83건이며 약 72억 원 규모다.
이번 공매에서는 부안군 변산면 소재 3864㎡ 면적의 밭이 약 3억5800만 원에 매각된다.
이는 감정가 약 3억9800만원의 90% 수준이다. 변산면 마포리의 '종암교차로' 남서 측 부근에 있으며 주위는 주택과 농경지 등이 혼재하고 차량접근이 가능하다.
사전에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입찰해야 한다.
완주군 봉동읍 소재 2380㎡ 면적의 밭은 감정가인 1억3천만 원에 매각된다.
봉동읍 구암리에 있는 '구암리마을' 동측 부근에 있으며 주위는 순수농경지대다.
이외 전주시 완산구 소재 금호아파트 10동 305호도 감정가인 1억4000만 원에 매각된다.
면적은 대 52.94㎡, 건물 84.719㎡다. 효자1동 주민센터 남측 인근에 있으며 주위는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물건의 입찰 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보증금 납부하고 입찰서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공매보증금 납부기준이 기존 입찰금액의 10%에서 최저매각예정가격의 10%로 변경됨에 따라 입찰 시 공매보증금 납부에 주의해야 한다.
개정법은 2016년 1월 1일 이후 최초 공고된 물건에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