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일본 여성들이 원하는 남자친구의 이상적인 키는?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여성들은 키 큰 남자에 열광한다. 키는 여성에게 매력적인 남자의 신체 요소 중 하나다.


키 큰 남자가 매력적일뿐더러 믿음직스럽고 더 의지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심리적인 효과까지 주는 것이다.


실제로 남자친구 혹은 남편의 키가 클수록 여성들이 더 만족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까지 소개된 바 있다.


건국대학교 손기태 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키가 클수록 여성의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솔직히 말해보자. 당신이 원하는 남자친구의 이상적인 키는 몇cm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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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쟁이 일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최근 일본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걸스채널(girlschannel)에는 남자의 키와 관련된 질문과 다수의 의견이 게재됐다.


익명의 일본 누리꾼은 게시물을 통해 "남자의 키가 작다고 느끼는 기준은 대략 얼마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키를 이야기했다. 대부분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작은 수치였다.


가장 많은 의견은 약 165cm였다. 이를 기준으로 163cm, 169cm 미만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155cm 이하'라고 대답하는 누리꾼도 보였다.


또 다른 질문이 이어졌다. "당신이 바라는 남자친구의 이상적인 키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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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남자친구의 키가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대부분 "170cm만 넘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실제 일본 남성의 평균 신장과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최근 일본 국립성장의료연구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6년생 일본 남성의 평균 키는 171.46cm였다. 같은 나이의 여성은 158.52cm.


일본 여성들은 남자친구가 평균 신장에 속하거나 평균보다는 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인의 경우 20대 남성의 평균 신장은 약 174cm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