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아주 특별한 성장 영화 '스탠바이, 웬디'가 5월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일 영화 '스탠바이, 웬디' 측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스탠바이, 웬디'는 시나리오 작가라는 꿈에 도전하기 위해 반려견 피트와 함께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자폐증 소녀 웬디(다코타 패닝 분)의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꿈밖에 모르는 순수한 웬디의 마음을 그대로 옮긴 듯한 푸른 하늘이 인상적이다.
하늘 위를 수놓은 수많은 웬디는 주인공 소녀의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영화 속에서 보여줄 특별한 모험에 관해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그녀의 여정에 베스트 프렌드 댕댕이 피트가 함께해 웬디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응원을 보내줄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또한 '재미있고 달콤하고 사랑스럽다'는 해외 평단의 호평에 걸맞게 웬디의 특별한 일상으로 시작된다.
예고편을 통해 살짝 엿볼 수 있는 웬디는 요일마다 정해진 색의 옷을 입는 독특한 습관의 소유자.
웬디는 반려견 피트와 시간 맞춰 산책하고, 스타 트렉 시청까지 함께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다.
그녀가 이렇게 규칙적인 생활과 완벽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유는 바로 시나리오 작가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필력을 모두 발산해 427페이지의 시나리오를 완성한 웬디는 마감 기한에 맞춰 캘리포니아에서 LA에 위치한 스튜디오까지 시나리오를 제출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여정을 떠난다.
과연 웬디는 수많은 난관을 넘고 시나리오를 무사히 제출할 수 있을까. 예고편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스탠바이, 웬디'는 오는 5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