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서울시가 예술가들을 후원하면서 볼거리 풍부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사각사각 플레이스'를 열었다.
20일 오후 서울시는 잠실 한강공원에서 청년예술가를 위한 공간 '사각사각 플레이스' 개장식을 진행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18개 컨테이너와 야외무대, 캐노피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중 14개의 독립된 공간에는 청년예술가가 입주해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예술 활동을 펼친다.
공모로 선정된 청년예술단체는 미술·음악·연극 등 모두 14개 단체로 38명이 입주한다.
지난 3월 청년예술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단체 회화, 도예, 인디, 국악, 뮤지컬, 희곡, 영화제작, 아동문학, 웹툰, 라틴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입주 예술가들이 협업해 문화상품 기획, 사각사각 미니콘서트, 사각사각 갤러리 등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매년 10월 '사각사각 페스티벌'을 개최해 잠실 한강공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장은 "청년 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사각사각 플레이스를 마련했다"며 그 취지를 전했다.
이어 "청년예술가들이 드넓은 한강에서 예술의 열정을 마음껏 펼쳐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