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며 고궁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복궁 야간개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랑하는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달빛이 내린 고궁을 걷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 자체만으로도 좋지만, 조금 더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한복'을 입고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11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 공식 페이스북에는 야간개장에 입고 가면 좋은 한복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한복은 봄이라는 계절감이 한껏 드러나는 꽃무늬 저고리에 색색의 영롱한 빛깔을 뽐내는 치마가 한 세트다.
예쁘게 차려입고 고궁에서 포즈를 취하면 그야말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디자인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렇게 한 세트를 사도 2만 원대를 넘지 않는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해당 한복은 '생활한복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종류는 30여 가지가 있다.
제품을 본 누리꾼들은 "2만 원이면 빌리는 것보다 싼 듯", "한복 입고 경복궁 야간개장 가면 예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