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도요타의 2천만원대 소형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C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수 350대를 넘어섰다.
16일 한국도요타는 지난달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프리우스 C의 누적 계약대수가 35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판매 목표인 800대의 절반 가까이 달성한 수치다. 특히 20대부터 30대 사이 젊은 층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국도요타는 전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프리우스 C는 브랜드 내에서 프리우스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 C는 1.5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101마력, 최대 토크 11.3㎏·m의 힘을 낸다.
이렇듯 우수한 도심 연비와 2,49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외상 색상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금 감면 등의 구매 혜택도 강점이다. 최대 210만원의 세금 감면에 정부 보조금 50만원까지 더해져 최대 360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 최대 80% 할인,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km 무상 보증 등 구매 이후에는 '에코 카 라이프' 서비스가 제공된다.
홍병호 도요타코리아 영업부 부장은 "프리우스 C는 국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은 모델"이라며 "구매 시 세제 감면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된 것 같다"고 전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