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는 창업경진대회 지역설명회가 열렸다.
16일 아산나눔재단은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지역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주영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마이리얼트립, 바풀, 딥메디 등 다수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지역설명회는 지방에 거주하는 예비 및 청년 창업가를 위해 시행됐다.
3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2회를 포함해 수원, 청주, 인천, 대전, 강원, 대구, 울산, 부산, 광주, 제주 총 11개 지역에서 12회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총 1722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참석자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 지원하고자 하는 팀은 오는 30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8개 팀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사무공간을 제공받아 9주간 실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기간에는 시드머니와 1대 1 전문가 멘토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결선대회에서 입상한 팀에는 총 6천 1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지난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보내준 관심 덕에 올해는 지역설명회를 2회 늘려 12회 진행했고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 8월 결선대회까지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잘 진행되고 이를 통해 최고의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영 기자 hyeon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