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삼성전자가 캐나다에서 존경받는 기업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캐나다 최대 시장조사업체 레저(LEGER)가 발표한 '2018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평판지수 75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7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 여파로 인해 24위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수직으로 상승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예상보다 빠르게 다시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삼성은 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에서 존경받는 기업 10위에 올랐다.
국내기업 가운데 LG가 지난해 31위에서 30위로 한 계단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총 28개 업종 24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레저는 캐나다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총 2만 8,332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