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개봉 전부터 티켓 한장에 '10만원'짜리 암표 등장한 마블 영화 '어벤져스3'

인사이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개봉을 열흘 앞둔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관람권 암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난 13일 멀티플렉스 CGV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티켓 예매를 개시했다.


이날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관의 좌석은 전체 624개 좌석 중 장애인석을 포함한 몇몇 군데만 남기고 매진 기록을 세웠다.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은 국내에서 1.43:1의 아이맥스 화면 비율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상영관이다.


인사이트CGV 공식 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경우 영화 전체 분량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만큼 해당 상영관에 대한 관람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예매와 동시에 아이맥스관의 티켓이 매진되자 현재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티켓에 웃돈을 얹어 사고파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CGV에서 공식적으로 책정한 아이맥스 레이저 3D의 스탠다드존 좌석 가격은 프라임 타임 기준 2만원에서 2만 2천원이다. 이 가격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3배에서 5배 가까이 뛰었다.


실제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장당 10만원에 영화 티켓을 사겠다는 누리꾼이 등장, 거래를 완료했다는 댓글을 남기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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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개봉 전부터 암거래까지 성행하며 올봄 극장가를 장악하리라 기대를 모으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화는 마블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우주 최강의 원석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몇몇 히어로는 죽음을 맞이하는 등 큰 희생이 따를 것으로 예고되기도 했다.


북미보다 이틀 빠른 오는 25일 국내 관객들을 먼저 찾는다. 러닝타임은 2시간이 훌쩍 넘는 149분,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