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영화 '그날, 바다', 세월호 4주기 앞두고 '15만' 넘는다

인사이트영화 '그날, 바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영화 '그날, 바다'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날, 바다'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3만 1,32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그날, 바다'의 누적 관객 수는 6만 3,781명을 기록했다.


영화 '그날, 바다'는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연일 화제 선상에 섰다.


인사이트YTN


오는 16일 세월호 4주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금처럼 높은 예매율을 유지한다면 이번 주말 15만 관객까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 접근한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에서는 세월호 탑승객의 새로운 증언부터 CCTV 기록과 블랙박스 분석, 세월호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한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이 공개된다. 


영화 개봉과 함께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청와대가 무능하게 대처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다시금 세월호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그날, 바다'


또한 해당 영화는 배우 정우성이 '노 개런티'를 자처하고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우성은 내레이션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에 홍보 영상을 직접 게재하는 등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개봉 3일째인 영화 '그날, 바다'는 14일 오후 4시 기준 네이버 평점 '9.87'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쟁쟁한 상업영화들 사이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