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2018 세계 군사력 순위서 일본 제치고 '7위' 차지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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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세계 각국의 군사력 순위가 발표됐다.


미국 군사력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는 나라별 국방력 및 군사력을 수치화해 비교, 평가했다.


GFP는 매년 각국의 인구와 육, 해, 공군력, 자원, 경제력, 국방예산 등 50개 이상의 지표를 평가해 군사력 지수를 점수로 산출한다.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높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최근 GFP가 발표한 '2018 세계군사력 순위'를 살펴보자.


1위는 최강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으로, 점수는 0.0818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순위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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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러시아. 0.0841점으로 미국과 매우 유사했다.


우리나라는 0.2001점으로 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위에서 5계단이나 상승한 순위였다.


바로 다음으로 0.2107점의 일본이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위였던 일본은 7위 자리를 우리나라에 내주고 한 계단 하락했다.


사실 GFP가 발표하는 군사력 순위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물론 다양한 요인과 지표를 고려해 수치화했지만 실제적인 군사력을 반영하지는 못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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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정학적 특성과 국방 운용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질적 평가가 아닌 양적 평가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각국의 병력 수와 전쟁 물자, 예산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인용될 뿐이다.


그렇다면 한국과 일본의 군사력을 비교하면 어떨까. 정말 군사력 순위가 아무런 의미가 없을까.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의 전쟁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경우 육, 해, 공군으로 나눠 군사력을 비교,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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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국과 일본의 해군 전투력을 비교하면 단연 일본의 우위가 점쳐진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일본 군사력의 주력을 담당할 만큼 막강하다. 일본은 섬나라라는 지정학적 특성상 해상자위대의 전투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육군, 공군의 전투력은 한국이 우세하다.


군사 규모만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나며, 특히 육군의 경우 병력 수나 무기 화력에서 한국이 압도적이다.


한일전쟁 발발 시 우리나라 육군이 일본 본토에 상륙만 하면 전쟁에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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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