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세월호 참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그날, 바다'가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13일 영화 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그날, 바다'는 누적 관객 수 3만 2,46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만큼,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상위권을 기록했다.
영화 '그날, 바다'는 세월호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개봉 전 유가족 시사회를 가지기도 했다.
앞서 영화를 관람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영화가 많이 배포되길 바란다"며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그날, 바다'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 첫날 관람객 평점 1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쟁쟁한 상업영화 속에서 관객에게 심도 깊은 화두를 던지며 주목받고 있는 영화 '그날, 바다'가 호평 속에 박스오피스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램페이지', 2위는 '바람, 바람, 바람'이 각각 자리에 올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