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앞뒤가 달라도 너무 다른 남친이 알고보니 '세 다리' 연애 중이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12회에서는 연하 남친과 사내 연애 중인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의 남자친구는 둘만 있을 때는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회사에서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냉랭함을 보였다.
'비밀연애'라 하지만 심하게 철벽을 치는 남친에게 늘 서운했던 A씨.
KBS joy '연애의 참견'
그러나 A씨가 서운함을 드러내면 남친은 "다른 사람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싫다", "공개하면 여자에게 불리한 점이 많다"등의 답변을 했다.
이것을 남친의 배려라고 생각하며 만남을 이어가던 어느날 A씨는 의문의 단톡방에 초대됐다.
A씨를 초대한 B씨는 "남친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며 A씨 외에도 또 다른 여성 C씨를 대화방에 참여시켰다.
B씨는 남자친구에겐 비밀로 하고 자신을 만나달라고 했고, A씨는 불길한 예감에 그 모임에 참석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아니나 다를까 알고보니 남친은 A씨와 사귀면서 B씨, C씨 모두 만나는 '삼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남친은 요일마다 다른 여자와 시간을 보냈고, 집이며 살림살이며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지능적인 바람을 피워왔다.
이에 세 여자가 합심해 그에게 준 것을 도로 빼앗기로 계획을 세우고 복수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복수로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A씨의 진짜 문제는 같은 회사에 다니며 매일 남친의 얼굴을 봐야하는 터.
KBS joy '연애의 참견'
게다가 남친은 무릎 끓고 잘못을 빌며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A씨의 사연에 MC들은 저마다 현명한 답변과 힘내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한편 실제 연인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토크쇼 '연애의 참견'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10분 KBS joy와 일요일 오후 3시 40분 KBS drama에서 방송된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