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지혜 기자 =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재비어 스크럭스의 남다른 '엔린이(NC 어린이 팬)' 팬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크럭스가 어린이 팬들과 캐치볼하고, 집으로 초대해 함께 놀아주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서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외국인과 즐겁게 캐치볼을 하고 있는데 그 상대의 정체가 NC 스크럭스였다.
지난해 외국인 타자로 NC에 영입돼 온 스크럭스는 올해 KBO리그 2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팀의 중심 타자로서 2017년 시즌 115경기 타율 0.300 35홈런 111타점 91득점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야구 성적은 물론이고 같은 팀 동료, 팬과 조화를 이루며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와 함께 한국에서 생활 중인 스크럭스. 본인 뿐 아니라 아내 제시카 역시 팬들이 이름을 부르며 웃으며 인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대한 애정은 부인과 함께 개설한 유튜브 채널 '험블 어브로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과 더불어 여행과 쇼핑, 팬들과 만남 등을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스크럭스에 대해 "국내 선수들 팬 서비스와 너무 비교된다", "평생 팬 예약 " 등 반응을 보이며, 미담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등에 공유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ima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