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음반 발표…"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사이트엘르코리아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래퍼 타이거JK가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11일 타이거JK의 소속사 필굿뮤직은 오는 13일 새 싱글 '옛(YET)'을 시작으로 드렁큰타이거 정규 10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드렁큰타이거라는 팀명으로 내는 마지막 작품이 될 예정이다.


인사이트YouTube '1theK (원더케이)'


드렁큰타이거는 지난 1999년, 타이거JK와 DJ샤인의 힙합 듀오로 데뷔했다. 2005년 정규 5집 이후 DJ샤인이 팀을 떠난 이후에는 드렁큰타이거 혼자 활동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전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윤미래, 래퍼 비지와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을 설립했다.


필굿뮤직 관계자는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을 쓰는 데 상표권 문제 등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1theK (원더케이)'


이어 "이유는 정규 10집을 내는 과정에서 천천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드렁큰타이거의 신곡 '옛(YET)'은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힙합은 한순간의 유행이 아닌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과 함께 마지막 앨범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