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ohn Weiler/Solent News
자전거 도둑(?)으로 오해를 살 법한 얼룩소의 '웃픈'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엔지니어 존 와일러(John Weiler)는 영국 햄프셔 주 브로큰허스트(Brockenhurst)에서 일하러 가던 중 흔치 않은 장면을 포착했다.
도로변을 걷고 있는 소 무리 중에서도 그의 눈에는 유독 한 마리의 소가 눈에 띄었다.
via John Weiler/Solent News
어찌된 영문인지 소의 머리가 자전거 사이로 끼어들어 간 것이다.
소는 자전거를 떨쳐버리기 위해 애썼지만 한번 낀 머리는 쉽사리 꺼내기 어려웠다.
겉으로 보기에 소는 다행히 다치지 않은 듯 보였다. 하지만 존 와일러는 위험할 수 있다는 걱정이 들어 지역 주민에게 알렸고, 경찰도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아이 마냥 궁금한 것은 못참는 얼룩소는 결국 굴욕(?)을 맛본 뒤 자유의 몸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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