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KB금융지주가 대학 IT 창업 동아리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9일 KB금융지주는 대학 연합 IT 창업 동아리인 'SOPT'와 협업 채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SOPT와 공동 디지털 개선 프로젝트팀인 'KB D.N.A(Digital Native Alliance)' 발대식을 개최했다.
SOPT는 IT 지식 습득과 자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는 대학 연합 동아리다. 2008년부터 매년 IT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 200명을 선발하고 있다.
KB금융은 SOPT에서 선발한 4개 팀, 총 16명을 투입해 4월부터 11월까지 KB금융의 애플리케이션 등 플랫폼 개선 방안과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디지털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컨설팅 기업인 앱스디자인이 멘토로 참여하며, KB금융 디지털 업무 직원이 팀별로 배치돼 자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경험이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시각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고객 중심의 개선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